|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1분기 성장률 0.4%... 저성장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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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1분기 성장률(GDP)이 0.4%를 기록해 2분기 연속 0%대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은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수치인 0.4%로 발표했다. 전에도 우리나라 GDP는 2014년 2분기(0.2%)를 시작으로 작년 2분기까지 5연속 0%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세계 경제 위축으로 수출이 부진했고, 대내적으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세월호 참사 등으로 악재가 터졌다.

우리나라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이는 아직도 경기 회복세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기업 투자나 가계 소비가 활발하지 않고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앞두고 있어 기업·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잠재성장률 하락 등 구조적으로 어려움에 빠져 장기적인 안목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여성·청년 고용대책 등 경제 정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LG경제연구원의 정성태 책임연구원은 "구조조정 작업이 단기적으로 경기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기업, 가계 등 경제 주체들이 자신감을 잃어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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