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달 집중 심의로 국내외 불법 도박 사이트 2,865곳을 적발해 폐쇄 또는 접속차단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적발 사례 중 국내에 서버를 둔 도박 사이트는 151곳, 외국 서버를 이용하는 사이트는 2,714곳이었다.
방심위는 국내 불법 사이트는 서버 업체에 통보해 서비스를 폐쇄하는 '이용해지' 처분을 내리고, 외국 사이트는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을 막는 '접속차단' 조처를 한다.
적발된 사이트들은 룰렛, 블랙잭, 바카라, 스포츠 토토 등 다양한 종목을 모은 '도박 포털' 형태를 한 곳들이 많았고, 사다리 타기와 달팽이 경주 등 친근한 게임에 돈을 걸게 해 청소년과 여성을 유혹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 메시지나 메신저로 '추천인 코드'를 뿌려 비밀리에 사용자를 모으고 '무료체험 머니'나 '보너스 금액'을 미끼로 고객을 유인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방심위는 당부했다.
방심위가 적발한 불법 도박 사이트는 2013년 3만5,899건에서 2014년 4만5,800건, 작년 5만399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방심위는 적발 사이트가 URL을 바꿔 다시 문을 여는 사례를 추적하고 경찰과 공조해 사이트 운영자가 사법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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