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냉난방용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총 6만8천여㎥의 지하수가 253곳의 지하철역에서 유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 지하수의 78.1%(5만3천여㎥)는 하천으로, 19.9%(1만3천여㎥)는 하수처리장으로 향한다.
이어 유출된 지하수는 일 년 내내 14도에서 17~19도로 일정하게 유지돼 냉난방 용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하루 평균 지하수 1천㎥를 활용하면 연 137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냉난방으로 지하수를 쓰는 곳은 아직까지 단 2곳(고려대역·길음역)에 그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매일 450㎥ 이상 유출되는 연신내역 등 63곳의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의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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