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9월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 대책을 내놓았다. 총 6단계의 누진세 구간을 각각 50kWh씩 높이는 방법이다. 이로 인해 월 '500kW'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1만7천850원, '600kW'는 3만2천440원 수준을 아끼게 되는 셈이다.
누진세 1단계(100kWh 이하)는 50kWh 늘려 '150kWh 이하'로 조정된다. 이어 2단계(151~250kWh)부터 6단계까지 자연스레 50kWh씩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차관은 지난해 적용한 혜택 규모가 적다는 비판을 받아 골고루 적용되게 누진세를 조정했다고 전했다.
전년도 정부의 여름철 누진세 인하 대책은 현행 6단계 중 3단계와 4단계를 합쳐 3단계(201~300kW) 요금만 부과하는 방안이다. 이에 총 1천300억원의 전기요금이 703만 가구에 경감되는 효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총 2천200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기간 평균 전기요금이 가구별 19.4%로 낮춰지며 지원금액도 전년도에 3배 이상인 4천200억 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우 차관은 "올해 누진세 혜택 규모를 늘리는 등 형평성을 맞추려 노력했다"며 "7월 전력요금 고지서는 환급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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