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 건물에서 10분 거리인 서니베일에는 애플이 빌려 쓰는 건물들이 있다. 부지 규모는 5에이커(2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도넛 모양의 새 본사 건물과 비교하면 평범해 보이는 사무동과 창고가 애플의 비밀 자동차 연구개발 실험실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부근의 한 이웃은 테슬라나 람보르기니 같은 비싼 차량이 줄지은 트럭에 실려 높은 담장 너머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베테랑 엔지니어인 밥 맨스필드가 올여름 '타이탄'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자동차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된 이후 수십명이 팀에서 떠났다.
애플은 올여름 영국의 슈퍼카 제작사이자 포뮬러 1 경주대회 팀을 보유한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을 인수하거나 투자하기 위해 접근했다고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맥라렌은 고성능 스포츠카와 레이싱카로 잘 알려졌지만 탄소섬유나 알루미늄 같은 가벼운 자동차 소재 등의 첨단 기술력이 진정한 강점이라는 평가도 있다.
IT 산업 애널리스트인 호레이스 데디우는 "무언가 바뀌었지만, 애플의 자동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플의 연간 R&D 비용은 100억 달러(약 11조원)로 프로젝트 타이탄이 수백명을 고용하기 시작한 3년 전보다 2배가 늘었다.
애플은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사업인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이 분야의 기업과 인재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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