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통속달 뉴욕증시 상장 나서기로
알리바바 IPO 이후 최대 규모 예상
중국 택배회사인 중통속달(中通快達, ZTO 익스프레스)이 뉴욕증시 상장에 나선다.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 힘입는 상황이어서 역대 최대규모인 알리바바 상장 다음으로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중통속달은 전날 늦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IPO에 나설 계획이라며 7천210만 주를 주당 16.50~18.50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희망 공모가의 상단에서 매각될 경우 자금 모집 규모는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요가 강해 초과배정옵션이 완전히 행사되면 IPO 규모는 15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중통속달의 상장은 2014년 알리바바가 뉴욕에서 250억 달러를 끌어모은 이후 뉴욕에 입성하는 중국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중통속달의 이같은 규모는 온라인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뒷받침한 것이다. 아이리서치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온라인 소매판매액 규모는 6천90억 달러로, 미국 시장 규모(3천420억 달러)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아이리서치는 2020년까지 중국의 온라인 소매 시장 규모가 1조5천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통속달이 중국 본토 대신 미국 상장을 택한 데는 본토의 IPO 대기 기업만 800개 이상으로 알려져 승인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IPO 수익금의 대부분을 설비 확장을 위한 토지 매입, 장비 구매, 시설 건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가 공동으로 IPO 주관사를 공동으로 맡았으며 화흥자본, 씨티그룹, 크레디스위스, JP모건 등도 이번 IPO에 합류할 예정이다.
회사는 17일 미국과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로드쇼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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