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분노한 여론 대변...박근혜 하야 촉구 노선에 동참한 연예인들

이승환 페이스북

일파만파로 번지는 '최순실 게이트'의 충격파에 분노한 연예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가수 이승환은 1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자신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 바깥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글귀가 적힌 검은색 대형 현수막을 잠깐 내걸었다가 철거했다. 평소 정치·사회 현안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 온 이승환은 같은 날 가수 제리케이의 곡 'HA-YA-HEY'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하야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 '부산행'과 MBC TV 드라마 'W' 등으로 유명해진 배우 김의성도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화가 나는 건 몰랐을 리 없는 사람들이 몰랐다고 잡아떼는 것"이라고 올렸다.

아이돌 그룹 2PM 황찬성도 울분을 참지 못한 듯 "이 난리통도 시간이 지나면 잊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거라는 걸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양파는 까면 깔수록 작아지는데 이건 깔수록 스케일이 커지냐"는 글을 연거푸 올렸다.

방송인 오상진은 최씨의 극비 입국을 전하는 TV뉴스 화면 아래 "she came. 그녀가 왔다"는 글과 '샤머니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배우 전혜빈은 인스타그램에 "나라가 어 순실해서 모두 화가 났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제동 페이스북

최근 영창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방송인 김제동은 페이스북에 "지금 몸을 추슬러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이라면서 "지금 그런 위로와 대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이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신현준(48)도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촛불을 든 채 태극기 앞에 선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방송가에서도 최순실 관련 패러디를 잇따라 선보이며 일종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TV 주말극 '옥중화'에서는 극중 무당이 등장해 오방낭을 건네며 "간절히 바라면 천지의 기운이 마님을 도울 겁니다"라고 말했다.

하루 전인 29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 우주여행 특집편에서는 지상에서 무중력을 느껴본다며 헬륨가스를 채운 특수풍선으로 박명수 등을 공중으로 띄우면서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출발", "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이라는 자막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끝까지 모르쇠인 불통왕", "요즘 뉴스 못 본 듯"과 같은 자막도 내보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