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로 번지는 '최순실 게이트'의 충격파에 분노한 연예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가수 이승환은 1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자신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 바깥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글귀가 적힌 검은색 대형 현수막을 잠깐 내걸었다가 철거했다. 평소 정치·사회 현안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 온 이승환은 같은 날 가수 제리케이의 곡 'HA-YA-HEY'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하야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 '부산행'과 MBC TV 드라마 'W' 등으로 유명해진 배우 김의성도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화가 나는 건 몰랐을 리 없는 사람들이 몰랐다고 잡아떼는 것"이라고 올렸다.
아이돌 그룹 2PM 황찬성도 울분을 참지 못한 듯 "이 난리통도 시간이 지나면 잊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거라는 걸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양파는 까면 깔수록 작아지는데 이건 깔수록 스케일이 커지냐"는 글을 연거푸 올렸다.
방송인 오상진은 최씨의 극비 입국을 전하는 TV뉴스 화면 아래 "she came. 그녀가 왔다"는 글과 '샤머니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배우 전혜빈은 인스타그램에 "나라가 어 순실해서 모두 화가 났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영창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방송인 김제동은 페이스북에 "지금 몸을 추슬러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이라면서 "지금 그런 위로와 대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이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신현준(48)도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촛불을 든 채 태극기 앞에 선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방송가에서도 최순실 관련 패러디를 잇따라 선보이며 일종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TV 주말극 '옥중화'에서는 극중 무당이 등장해 오방낭을 건네며 "간절히 바라면 천지의 기운이 마님을 도울 겁니다"라고 말했다.
하루 전인 29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 우주여행 특집편에서는 지상에서 무중력을 느껴본다며 헬륨가스를 채운 특수풍선으로 박명수 등을 공중으로 띄우면서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출발", "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이라는 자막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끝까지 모르쇠인 불통왕", "요즘 뉴스 못 본 듯"과 같은 자막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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