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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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출가스 스캔들…아우디 휘발유차 CO₂배출 美·유럽서 조사

또 배출가스 스캔들…아우디 휘발유차 CO₂배출 美·유럽서 조사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미국과 유럽 당국이 아우디 일부 모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실제 도로와 실험실 조건 간에 불일치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당국은 아우디 일부 모델의 자동변속기가 실험실 테스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대신 실제 도로에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도록 만들어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새로운 의혹의 중심에는 아우디가 다이내믹 시프팅 프로그램(Dynamic Shifting Program)이라고 부르는 변속 시스템이 있다.

WSJ에 따르면 아우디는 트레드밀과 비슷한 실험실의 다이나모 기계 위에서는 차량 엔진의 분당 회전수(RPM)가 매우 낮을 때도 변속기가 작동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변속 시스템은 스티어링휠(핸들)이 15도 이상 돌아가지 않으면 고성능을 낼 수 없도록 설계됐다고 소식통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7월부터 미국의 환경보호청(EPA)과는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는 최근에야 이 문제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WSJ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아우디 브랜드의 일부 모델에 이산화탄소 조작 장치가 장착된 것을 4개월 전에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다고 지난 6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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