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푸른바다의 전설’의 모티브가 된 유몽인의 ‘어우야담‘

어우야담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사기꾼을 만나 겪게되는 육지생활을 그린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이 첫 방영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조선시대 야담집 ‘어우야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SBS ‘푸른바다의 전설’ 홈페이지를 보면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도 인어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이 있었다”며 “담령이라는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조선시대 설화집인 어우야담의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어우야담’은 조선 선조 때 어우당(於于堂) 유몽인(柳夢寅)이 지은 이야기 모음집으로 일반적으로 조선후기 ‘야담(野談)류’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완성 시기는 조선 중기의 문인 성여학(成汝學, ? - ?)의 발문(跋文)에 따라 1621년으로 추정하거나, 유몽인의 문집인 ‘어우집’안의 ‘금강록’에 의거하여 1622년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어우야담의 필사본과 활판본으로 존재한다. 전체 이본의 종류가 약 30종에 달한다.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조선 시대 인어 심청(전지현 분)은 폭풍으로 바닷가에 떠밀리다 대감 양씨(성동일 분)에게 붙잡힌다. 양씨는 새로 현령으로 부임한 담령(이민호 분)에게 심청을 보이며 심청의 기름을 짜내겠다고 한다. 담령은 양씨의 약점을 잡아 심청을 넘겨받고, 심청을 바다에 놓아 준다. 담령은 현대에 사기꾼 허준재로 환생하고 심청은 해저 폭발에 휘말려 바닷가에 있는 리조트 수영장으로 밀려와 준재의 객실에 숨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첫날 ‘푸른바다의 전설’ 1화 ‘기다려’는 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 16.4%를 경신하며 드라마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지연이 인어 심청역을 맡았고 허준재가 사기꾼 이민호를 맡았다. 이외에도 조남두, 태오, 허치현, 강서희, 허일중 등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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