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회서 적수가 없는 박태환 선수가 아시아 수영선수권에서 4관왕을 이루었다.
박태환은 19일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57로 1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출발에서 늦었지만 반환점을 돈 이후 보인 폭발적 스퍼트로 1위의 기염을 토했다.
뒤이어 열린 자유형 1,500m에도 출전한 박태환은 15분07초86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 7일 같은 대회 형 200m, 18일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은 이날 하루에만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앞서 박태환은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부터 협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환 측은 김 전 차관이 지난 5월 25일 박태환 소속사 관계자, 대한체육회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기업 스폰서와 연결해주겠지만, 출전을 고집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시 박태환 측이 작성한 녹취록에서 김 전 차관은 "(기업 스폰서) 그런 건 내가 약속해줄 수 있다"면서 "단국대학교 교수 해야 될 것 아냐. 교수가 돼야 뭔가 할 수 있어"라며 박태환을 회유하려고 시도했다.
이어 "(박태환과 정부 사이에) 앙금이 생기면 단국대학이 부담 안 가질 것 같아? 기업이 부담 안 가질 것 같아? 대한체육회하고 싸워서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라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며 압박도 했다.
도핑문제까지 걸렸지만 법적 다툼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얻어낸 박태환은 리우에서의 모습과 달리 지난 달 전국체전과 이번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훈련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