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아시아 4관왕을 이룬 ‘마린보이’ 박태환(27) 선수가 21일 언론 앞에서 최근 논란이 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포기 외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김 전 차관의 외압에도 올림픽에 대한 강한 집념이 있었음을 표현하였고 그동안의 실적 부진에 대한 사과의 뜻도 밝혔다.
박태환은 이날 서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차관으로부터) 기업 후원이나 대학 교수 관련된 얘기가 나왔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올림픽에 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나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태환은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해야만 하는데 (나는) 여러가지 수영 외에 생각할 게 굉장히 많았다. 정신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뒤늦게 한다"고 말해 김 전 차관의 외압이 안좋은 기록에 영향이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박태환은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면서도 “제가 선수로서 출전할 수 있는 게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지난 17~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18일 400m, 19일 100m와 1,500m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어 4관왕을 기록했다.
또한 계영 400m에도 출전해 뜻깊은 동메달까지 얻었다.
박태환은 향후 내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도쿄올림픽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앞서 2014년 9월 실시한 도핑검사서 금지약물(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고, 올 3월 2일 징계가 해제됐다.
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법정다툼을 벌여가며 나갔지만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림픽 이후 처음 기록한 아시아수영 4관왕을 계기로 박태환은 재기를 알리며 세계무대를 향해 팔을 뻗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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