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새누리당 내 비박계 중진인 김무성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공세를 강화했다.
김 전 대표는 2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 정치의 마지막 꿈인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며 “보수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합리적 보수 재탄생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적 혼란에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써 직전 당대표로써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저지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 탄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새누리당 내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부터 하겠다”며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국민에 대한 책임의 의미에서 당 내 탄핵 발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탄핵을 당론으로 정한 야당에 대해서도 “탄핵에 대해서 갖가지 잔머리를 굴리며 주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개헌에 대한 주도적 입장도 밝혔다. 그는 “5년 마다 한 번씩 이런 비극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최순실 사태 같은 문제의 해결책으로 개헌을 제시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며 한 때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했다.
지난 2005년 1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은 인연이 없던 김 전 대표를 사무총장으로 발탁시킴으로써 원조 친박 타이틀이 시작됐다. 당시 김 전 대표는 비서실장 이던 유승민 의원과 당 대변인이던 전여옥 전 의원과 더불어 ‘측근 3인방’에 속했고 그만큼 친박 좌장이라는 타이틀이 붙게 됐다.
갈등의 시작은 지난 2009년 자신에 대한 원내대표 추대를 박 대통령이 막으면서 시작됐고 2009년 세종시 수정안 갈등으로 다시 촉발됐다. 당시 박 대통령은 “친박 좌장은 없다”며 사실상 친박에서 김 전 대표를 퇴출시켰다.
그리고 2010년 친 이명박계의 힘을 받은 김 전 대표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두 사람은 완전히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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