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운영을 위한 유선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옌 리다(Yan Lida)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 대표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만나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화웨이가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은 스마트폰 등을 만드는 컨슈머그룹과 달리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서비스 관리를 지원하는 화웨이의 사업 분야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웨이는 내년 3분기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유선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고,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인 2018년 2∼3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웨이는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경기 데이터 전송, 광대역 인증, 통신망 보안 모니터링 등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옌 리다 대표는 협약식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규모 스포츠 경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와 관객에게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해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을 목표로 조직위원회와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일본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잇따라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화웨이 기술을 아시아 전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네트워크 장비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면 향후 아시아 지역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평창 올림픽 네트워크 서비스 성공 여부가 세계 무대에서는 화웨이의 시험대가 된다는 의미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화웨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화웨이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등 스포츠 분야에서 아시아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한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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