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영업자 61% 연매출 4600만원↓...21% 월매출 100만원↓

윤근일 기자

2015년 우리나라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이 연 매출 4600만원 미만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명 중 2명은 한달에 100만원도 못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자영업 현황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 세무서에 등록해 사업활동을 하는 등록사업자는 479만개로 1년 전보다 1만2천개(0.2%) 감소했으며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이 23.6%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부동산·임대업 21.5%, 숙박·음식점업 14.6% 순이었다. 이들 3개 업종의 비중이 59.7%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연 매출 1천200만∼4천600만원 미만인 곳이 전체의 30.6%로 가장 비중이 컸다.

그 다음으로 1천200만원 미만인 자영업은 21.2%로 그다음으로 많았고 연 매출이 1억원 이상인 곳은 3.1%인 14만7천개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경우 4천600만원 미만 구간의 비중이 66.8%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30대 이하에선 46.9%, 40대 43.0%, 50대 50.1%가 연 매출 4천600만원에 미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60대 이상 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자영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단독으로 활동하는 자영업자의 비중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원이 없는 단독 사업자는 전체의 82.0%인 392만8천개였고 고용원이 있는 사업자는 2만2천개(2.6%) 늘어난 86만2천개로 집계됐다.

고용원이 있는 사업자 중에선 10명 이상 고용원을 둔 자영업이 3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4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사업을 영위하는 무등록 사업자는 21만6천개였고 무등록 사업자의 83.4%는 연 매출이 4천600만원 미만이었다.

자영업자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비중이 50.8%로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경상권 25.5%, 충청권 10.2%, 호남권 9.3%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5 자영업 현황분석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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