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朴측, 특검 중립성 거론…윤석열 "국민이 알아서 판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수사팀장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1.3

특검 브리핑선 "한쪽 주장에 불과해 언급할 사안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수사팀장이 박근혜 대통령 측에서 제기한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 시비에 대해 "국민이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 수사팀장은 6일 오전 9시 10분께 출근길에 기자들이 박 대통령 측의 중립성 시비에 대한 생각을 묻자 "중립성은 국민이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얘기할 게 뭐 있느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 측 서석구 변호사는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에서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이 노무현 정권 때 특채로 검찰에 임용됐다"며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서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에 대해서도 야당이 추천한 후보 2명 중 선택된 인물이라며 정치색이 의심돼 수사 결과를 탄핵심판 증거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특검 측은 공식적으로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으며 일일이 대응할 필요도 없다는 입장이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탄핵심판 절차에서 일방 변호인이 하는 주장에 불과해 특검이 특별히 언급할 사안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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