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차기 대권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순으로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3일 2월 1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32%), 안희정 충남도지사(10%), 황교안 국무총리(9%), 반기문 전 UN사무총장(8%),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재명 성남시장(이상 7%), 유승민 의원(3%),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0.6%), 손학규 전 의원(0.5%) 순으로 응답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 64%는 문 전 대표, 국민의당 지지층 45%는 안 의원을 꼽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황 권한대행(36%)과 반 전 총장(29%)으로 엇비슷하게 갈렸고 바른정당 지지층은 27%가 유 의원을 답했다.
갤럽 관계자는 “동일 방식으로 질문한 1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반 전 총장이 10%포인트 하락했고 안 지사, 황 권한대행은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상승해 상대적으로 변화폭이 컸다”며 “이번 여론조사 진행 중 반 전 총장이 불출마해 불출마 영향은 다음 주 조사에서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41%, 새누리당 11%, 국민의당 10%, 바른정당 8%, 정의당 3%로 나타났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4%포인트 상승해 다시 박근혜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회복했고 새누리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갤럽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이들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게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었던 정당들이 하락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한 변화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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