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들이 잇따라 2선 후퇴를 선언했다.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고, 이호철 전 수석과 최재성 전 의원 등 친문 실세들도 백의종군을 택했다.
문 대통령이 사석에서 말을 놓는 유일한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비서관은 새 정부 실세로서의 위치를 버리고 시민의 한사람이 되었다. 그는 정권교체가 이뤄져 여한이 없다며, 이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조용히 지내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외국행을 결심했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곁에서 도왔던 최재성 전 의원도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호위무사'로 불렸을 정도로 측근이였으나 페이스북을 통해 "인재가 넘치니 비켜있어도 무리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양 전 비서관과 함께 '3철' 중 한 명으로 불렸던 이호철 전 민정수석도 대통령 취임 당일 해외로 떠났다. 이
전 민정수석은 정권교체를 이룬 만큼 자유를 위해 먼 길을 떠난다는 말만 남긴 채 물러났다.
이같은 친문 핵심 인사들의 잇따른 2선 후퇴는 집권 초기 문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개국 공신들의 아름다운 퇴장은 새정부의 대탕평 기조에 탄력을 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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