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계란값 다시 들썩이나··· 17일 기준 한판 8천원

강민욱 기자
계란 자료사진

계란 가격이 다시 들썩거리려는 조짐이 보인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의하면 전날 계란 한판(30알)의 평균 소매가격은 8천27원이었다.

작년 말 AI 발생 여파와 설 성수기가 겹치면서 한판에 평균 9천 원대로 상승했던 계란 가격은 수입 계란 및 비축 물량 등 공급량이 늘면서 2월 10일에는 7천 원대(7천892원)로 낮아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가격이 오르면서 3개월 만에 8천 원선을 넘었다.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하면 61.3% 높은 가격이다.

일부 소매 판매점에서는 한판에 최고 1만5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지 가격 역시 2월 중순께 1천600원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2천 원대를 넘어 서면서 16일 현재 2천159원까지 올랐다.

정부는 최근의 가격 오름세가 유통업계에서 계란에 대한 일종의 '가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시중 대형마트의 경우 AI 사태 이전에는 계란을 보통 3일 치 판매량을 창고에 두고 관리했는데, 이제는 겨우 하루 치만 공급이 된다고 한다"며 "그만큼 심리적 수급 불안이 크다 보니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태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 수입 계란으로 가격 안정을 꾀하기 위해 검역 조건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덴마크와 네덜란드, 태국 등지로부터 계란 수입을 추진할 것임을 이미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한 태국산 계란의 경우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수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태국산 계란은 현지 원가가 1알에 70원 정도이며 선박을 이용해도 일주일 정도면 국내에 들어올 수 있다.

운송비와 유통비 등 각종 마진이 붙더라도 한판 가격이 AI 발생 이전의 국내 계란값 수준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