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시작됐다. 그는 재판부가 재판을 시작하기 전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인정신문'에서 직업은 무직이라 밝히고 함께 출석한 최순실씨는 외면한 채 담담한 표정으로 앞만 응시하며 재판에 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첫 정식 재판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름과 주소, 직업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과정에서 김 부장판사가 직업을 묻자 박 전 대통령은 “무직입니다”라고 말했다. 주소를 묻자 "강남구 삼성동…", 생년월일을 묻는 말에는 "1952년 2월 2일"이라고 대답했다.
최씨는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확인하는 인정신문 과정에서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총 15가지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하고 약속받은 혐의 등으로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특가법상 뇌물·직권남용·강요·강요미수·공무상 비밀누설 등 15개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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