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무원 평생소득, 민간기업보다 4억~8억 더 많다

윤근일 기자
공무원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것은 고용의 안정성 때문이다. 하지만 퇴직 때까지 버는 평생소득이 대다수 민간기업보다 훨씬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말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공무원 시험이 퇴직 전 누계소득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재학 중 7·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성공한 사람은 민간기업 취업자보다 퇴직 때까지 최대 7억8천58만 원의 소득을 더 기대할 수 있다.

단, 이는 근로자 1~49명의 소기업과 비교했을 때다. 300~999명의 중견기업 취업자보다는 최대 4억8천756만 원이 많고, 1천 명 이상의 대기업 취업자보다는 최대 6천875만 원이 적다.

공무원의 평생소득이 민간기업보다 많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인상률과 늦은 퇴직 시점에 기인한다.

대게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연평균 7% 안팎이며, 퇴직 연령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50대 후반이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민간 기업에 취업하면, 곧바로 민간 기업에 취업한 사람보다 평생소득이 오히려 최대 2억227만 원 줄어들 수 있다.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에서 민간 기업이 선호하는 인적자본을 축적할 기회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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