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평] 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

오경숙 기자
네덜란드에 묻다

사람들의 평균 키가 세계에서 가장 클까?
어린이 행복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을까?
노인 빈곤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을까?
국가 경쟁력 최상위권의 경제 강국일까?

우리나라와는 비행기로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먼 곳에 위치한 네덜란드는 아직 낯선 나라다. ‘네덜란드’ 하면 유럽에 위치한 작은 나라, 튤립이 아름다운 나라, 바다보다 낮은 땅에 자리 잡은 나라, 동계 스포츠를 잘하는 나라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네덜란드는 ‘어린이와 노인이 행복한 나라’다. 경제적으로 부국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탄탄한 제도가 정립되어 있고 국민을 위한 복지 정책이 뒷받침되기에 사회의 약자라 할 수 있는 어린이와 노인이 행복한 것이다.

『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에서는 이런 제도와 문화를 가진 네덜란드를 샅샅이 살펴보며 행복의 이유를 찾아보고자 한다. 그들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며 어떻게 지금의 행복을 이루었을까? 저자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탐구는 네덜란드를 정치, 경제, 문화, 역사적으로 살펴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저자 김철수는 31년 동안 해외영업을 하면서 22년째 네덜란드에 살고 있다.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중공업에서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맡았다. 1992년 유럽의 물류 중심지인 네덜란드에 설립된 삼성중공업 유럽지사 주재원으로 파견돼 네덜란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며 유럽과 북미 문화를 폭넓게 경험한 것을 토대로 책을 펴냈다.
저서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만난 경험을 기반으로 외국인과 재밌고 부드럽게 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 『프로페셔널 유머』가 있다.

『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 저자 김철수, 출판 스토리존, 328p, 가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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