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웨스트버지니아, 11월 중간선거에 블록체인 활용한 모바일투표 도입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해외 주둔 미군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를 도입할 전망이라고 CNN방송과 의회전문매체인 더힐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상자의 신원은 정부 발행 신분증에 등록된 사진과 얼굴 동영상을 대조해 확인한다. 신원이 확인되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블록체인'이라고 부르는 공용 디지털 원장에 기록된다. 블록체인은 통상 비트코인이나 다른 가상화폐와 관련된 기술로 여겨지나 모든 종류의 정보 기록에도 활용된다.

그러나 러시아가 지난 미 대선 당시 인터넷을 이용해 대선 결과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포착된 만큼 이같은 '모바일 투표' 도입은 보안상 시기상조라는 전문가 지적도 있다.

조지프 로렌조 홀 민주주의기술센터(CDT)의 최고 기술자는 "보안이 형편없는 기기를 갖고, 끔찍한 인터넷망을 이용해, 확실한 문서 기록 없이는 보안이 불투명한 서버를 통해 인터넷으로 투표한다는 것"이라며 "끔찍한 아이디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맥 워너 웨스트버지니아 주장관은 이 기술이 이미 소규모의 사적인 선거에서 시험을 거쳤으며 올 초 예비선거에서도 카운티 2곳에서 활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투표 앱을 개발한 업체인 보아츠도 안전성을 강조했다.

워너 주장관은 "우리를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건 남녀 군인보다 더 투표권이 보장돼야 할 이들은 없을 것"이라며 모바일 투표를 도입키로 한 이유를 강조했다.

다만 모바일 투표를 도입한다고 해도 기존의 부재자 투표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며, 모바일 투표 도입 여부도 각 카운티가 결정하게 된다고 워너 주장관 측 관계자는 덧붙였다.

모바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금융당국 “코인 레버리지 투자 경계” 경고

금융당국 “코인 레버리지 투자 경계” 경고

금융당국이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레버리지 기반 코인 투자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내놨다. 특히 파생성 상품 성격을 띤 고위험 코인 대여 서비스가 청년층과 소액 투자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의 핵심이다. 30일 금융위원회는 복수의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들을 대상으로 레버리지 상품 관련 실태조사에 착수했으며, 내부 심사 기준과 마케팅 방식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진단]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디지털 금’ 랠리 지속되나

[금융진단]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디지털 금’ 랠리 지속되나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장중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관세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금과 채권을 대체하는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진단]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돌파…ETF 순매수 속 ‘디지털 금’ 위상 격상

[금융진단]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돌파…ETF 순매수 속 ‘디지털 금’ 위상 격상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9일(현지시간) 1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는 연초 4만달러대에서 약 3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로, 올해 4월 반감기(Halving) 이후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로의 기관 자금 유입,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대체 자산 선호 확대가 이번 랠리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금융진단] 이란·이스라엘 휴전에 비트코인 반등…11만달러 돌파 가능할까

[금융진단] 이란·이스라엘 휴전에 비트코인 반등…11만달러 돌파 가능할까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소식에 반등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한때 10만8천달러를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11만달러 돌파 가능성을 두고 기대와 경계가 교차한다.

비트코인, 4개월 만에 최고치…ETF 자금 유입에 11만달러 눈앞

비트코인, 4개월 만에 최고치…ETF 자금 유입에 11만달러 눈앞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쓰며 사상 첫 11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의 규제 변화와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시장 전반에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해킹 당해…주가 7.2% 급락

코인베이스 해킹 당해…주가 7.2% 급락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코인베이스는 15일(현지시간) 미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 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계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알려왔다며 빼내 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3개월 만에 10만달러선 회복…이더리움도 두 자릿수 급등

비트코인, 3개월 만에 10만달러선 회복…이더리움도 두 자릿수 급등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10만달러선을 돌파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와 투자심리 개선이 맞물리면서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두 자릿수 급등을 기록했다.

위믹스 재상장 4개월만에 또 상폐…시세 67% 폭락

위믹스 재상장 4개월만에 또 상폐…시세 67% 폭락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노리고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거래소에서 또다시 거래지원 중지(상장폐지)됐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참여하고 있는 빗썸은 2일 공지를 통해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WEMIX)를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