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기도도 택시요금 오른다…기본료 3천500원∼4천원 인상

윤근일 기자

내년 2월께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현재 3천원에서 '3천500∼4천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최근 '택시요금 조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 공청회, 도의회 보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께 인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택시요금 조정 용역에서 제시한 기본요금 3천500원, 3천800원, 4천원 등 3가지 인상안을 놓고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용역에서는 택시 평균 운행 거리 4.6㎞를 기준으로 했을 때 14.29%의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를 고려할 때 기본요금은 최소 500원 인상해야 한다.

여기에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고려하면 인상 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현재 기본요금이 3천원으로 같은 서울시와 인천시도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경기도의 택시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3천원인 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800원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도 기본요금을 3천300원, 3천500원, 3천700원, 4천원으로 올리는 4가지 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만 나왔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서울시와 인천에서 요금을 올리게 되면 경기도도 5년간 동결한 택시요금을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 달부터 공청회 등이 진행되면 내년 2월께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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