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값 인상 여파로 연말까지 식음료 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빙그레는 내년부터 바나나맛우유 가격을 8% 가량(공급가 기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편의점 기준 바나나맛우유 가격은 개당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 오른다.
빙그레는 "공급가 기준으로는 7.7% 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유통 채널별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상 시기는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그 동안 여러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지만, 더는 감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1일부터 이디야커피, 매일유업 냉장컵커피 등의 가격도 올랐다. 이디야커피는 총 70개 음료메뉴 중 14개 품목의 판매가를 평균 10% 올렸다.
가격 인상 제품은 아메리카노ㆍ카페라떼ㆍ카라멜마키아또ㆍ카페모카ㆍ카푸치노ㆍ바닐라라떼 등 9종, 화이트초콜릿ㆍ민트초콜릿ㆍ토피넛라떼ㆍ녹차라떼 등 밀크베버리지류 5종 등 총 14종이다. 아메리카노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14.3%,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3200원에서 3700원으로 15.6% 인상됐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부터 냉장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250㎖ 5종(모카프레소ㆍ에스프레소라떼ㆍ로어슈거 에스프레소 라떼ㆍ스모키 로스팅 라떼ㆍ카라멜 딥 프레소) 등의 편의점 소비자가격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올랐다.
오는 13일부터는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도 가격이 오른다. 일부 대형마트는 바리스타룰스 모카프레소ㆍ스모키 로스팅 라떼ㆍ로어슈거 에스프레소 라떼 등 3종을 기존 1650원에서 100원 인상된 175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과자 가격도 상승세다. 농심도 지난달부터 새우깡, 양파링 등 스낵류 19개 브랜드, 54종의 출고 가격을 평균 6.7% 올렸다. 편의점에서 1200원에 판매하던 새우깡(90g)의 경우 1300원으로 약 100원 인상됐다.
라면 등 가공식품과 생수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중이다. 팔도는 이달부터 대표 컵라면 ‘왕뚜껑’의 소비자 가격을 1050원에서 1150원으로 9.5% 올리고, 팔도 비빔면은 4.7% 인상한다.
식음료 가격 인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라면값 인상 부담이 커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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