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외국인근로자 39.5%, 임시·일용직...1년 새 14.2% 증가

윤근일 기자

한국에 온 외국인 임금 근로자의 39.5%는 임시·일용직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임시·일용 노동자 수는 1년 새 14.2% 늘어났다. 외국인 임금근로자 중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중은 37.9%로 전년보다 4.8%포인트 줄어들었다.

통계청과 법무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5월 15일 현재 한국에 91일 이상 계속 거주한 15세 이상 외국인 상주인구는 130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6.2%(7만6천명)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40%로 가장 많았고 중국(11.5%), 베트남(10.9%)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임금 근로자 84만6천명 중 임시·일용 노동자는 39.5%인 35만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한국인 임금 근로자 중 임시·일용 노동자 비중은 23.8%였다.

외국인 임시·일용 근로자는 1년 전에 비해 14.2%(4만3천명) 늘어났다. 외국인 임금근로자 중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율은 전년 42.7%에서 올해 37.9%로 하락했다. 반면에,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비율은 57.3%에서 62.1%로 뛰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물가상승과 최저임금 상승효과로 경계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실업자는 4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29.9%인 1만명 늘었다. 실업률도 4.8%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국에 온 외국인 근로자의 연령이 상대적으로 젊은 가운데, 젊은 층을 위주로 국내의 악화한 고용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국내 상주 외국인 중 지난 1년간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21.2%에 달했다.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의 주된 이유는 출신국가(60.9%), 한국어능력(25.7%), 외모(6.6%), 직업(2.6%) 등으로 나타났다.

차별대우를 받았을 때 시정을 요구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14%에 불과했다. 시정을 요구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중 효과가 있었던 경우는 36.7%, 효과가 없었던 경우는 63.3%였다.

외노자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

정청래 “이해찬 남긴 숙제 잊지 않겠다…개혁과 평화 반드시 실현”

정청래 “이해찬 남긴 숙제 잊지 않겠다…개혁과 평화 반드시 실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민주화의 상징이자 당의 큰 별이 지셨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부 "쿠팡 美투자사, 金총리 발언 자의적 편집·왜곡" 반박

정부 "쿠팡 美투자사, 金총리 발언 자의적 편집·왜곡" 반박

정부는 23일 쿠팡의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제기를 예고하면서 김민석 국무총리의 발언을 인용한 것과 관련, "전체적 발언 맥락과 무관한 자의적 편집과 의도적 왜곡"이라고 정면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