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작년 수익률은 -0.92%였다. 마이너스 실적이 나온건 지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 이후 2번째다.
국민연금공단은 작년 12월 말 현재 기금의 운용수익률이 이 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5.24%였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18년은 주요국 무역 분쟁과 통화 긴축, 부실 신흥국의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연초부터 글로벌 금융 시장의 약세가 이어졌다"며 "이런 대외 여건이 전체 자산의 약 35% 상당을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기금의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국내 및 해외 주식 수익률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경기둔화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이슈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작년 10월과 12월에 특히 영향을 받았다.
다만, 기금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및 해외 채권은 국내 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평가이익 증가 및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인해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 -16.77%, 해외 주식 -6.19%, 해외 채권 4.21%, 국내 채권 4.85%, 대체투자 11.80% 등이었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전년도 보다 약 17조1000억 원 증가한 63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해외 주요 연기금의 운용수익률은 일본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 -7.7%,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 -3.5%, 네덜란드 공적연금(ABP) -2.3% 등이었다.
다만, 대체투자 비중이 큰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는 8.4%의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작년 글로벌 금융 시장 약세는 국민연금뿐 아니라 다른 해외 연기금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높은 연기금들은 대부분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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