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5G서비스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이 상용화한 데 이어 5일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5G 이동통신의 특징은 초고속·초대용량·초저지연(超低遲延)·초연결이다. 초저지연은 사물통신에서 종단 간 전달시간이 매우 짧은 것을 의미하고, 초연결은 일상생활에 정보 기술이 깊숙이 들어오면서 모든 사물이 거미줄처럼 인간과 연결된 사회를 말한다.
5G는 초고속의 초대용량 데이터가 멈춤 없이 모바일에서 구현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통신이 가능한 사물과 사물 간에도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超)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5G가 모바일이 우선시되는 '모바일 퍼스트(First)' 시대를 모든 통신 네트워크가 모바일로 수렴되는' 모바일 온리(Only)' 시대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모바일 온리 시대로의 변화는 미디어·커머스·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데이터·보안 등 ICT(정보통신기술)와 연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속도 혁명=5G 서비스 가입 고객들 입장에서는 모바일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때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끊김현상 없이 고용량 영상과 사진은 물론, 각종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의 경우에는 상반기까지 5G 서비스를 LTE와 묶어 최대 2.7Gbps 속도까지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모바일 미디어 콘텐츠와 서비스 변화가 예상된다.
속도 변화에 기반한 모바일 영상 콘텐츠 이용 환경의 변화는 모바일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의 변화로 이어지게 될 전망이다.
당장 HD급 영상 콘텐츠는 풀HD급으로 고화질이 가능해지고, 장기적으로는 풀HD의 4배인 해상도 3840×2160 픽셀의 4K UHD(Ultra High Definition)와 8배인 7680×4320 픽셀의 8K UHD 영상 서비스도 모바일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화질의 영상 콘텐츠가 5G에서 원활하게 유통되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OTT 사업들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스마트 오피스 활성화=이동통신사들은 5G가 상용화하면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이 필요한 AR과 VR 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가상현실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인 HMD(head mounted display)를 이용해 즐길 수 있다.
우선 가상현실이 적용된 게임을 하게 되면 입체적 화면 속에서 게임의 주인공이 돼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5G로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오피스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기존 스마트오피스가 자율좌석제와 공유오피스 개념의 한정적 영역에 국한된 개념인 반면, 5G 스마트오피스는 5G·AI·IoT·보안·AR·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람·공간·디바이스·센서 등이 거미줄처럼 엮여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입구·조명·AI자판기·화장실 문걸이까지 IoT 센서와 AI를 연결해 사무실 출입과 사무공간 이용이 일원화된다. 출입카드를 없애는 대신 얼굴인식 기술을 사용한다.
스마트폰만 꽂으면 공용PC를 개인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OA(Office Automation·사무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고, AR과 VR 기술을 구현해 현실 같은 가상회의를 구현한다.
5G 스마트오피스에는 AI 무인자판기와 바리스타 로봇이 배치되고, 공간 온도와 밝기, 습도 등의 환경은 물론, 기기 상태와 이용빈도 등의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돼 에어컨과 히터를 제어하고 공간 사용을 효율화한다.

▲기존 산업에 혁신변화= 5G가 보편화되면 IoT· AI 등 ICT 영역 산업뿐만 아니라, 보안·모빌리티·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산업에서 혁신적 변화가 예상된다.
각종 사물과 기기에 통신이 가능한 사물인터넷이 실현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 분석과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서비스의 효율성이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제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안산업에도 기존의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이 ICT기술과 합쳐지는 '융합보안' 영역이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물리보안이 출입과 출동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에서 통신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보보안이 더해지고, AI기술이 접목돼 빌딩제어시스템이 진화하고, 무인점포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차량통신기술에 5G가 적용돼 자율주행에 활용될 경우 스마트 주차와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 보안 등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에상된다.
5G는 제조업 등 기존 산업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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