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 여건과 수출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보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 장관회의에서 "글로벌 경기하강이 국내 경기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이전에 정부는 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국내 경기보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의 70%가 둔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세계무역기구(WTO)는 세계교역 증가율을 3.7%에서 2.6%로 하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경기의 하방 리스크 확대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금년도 수출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 녹록지 않은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수출에 대한 우려를 명했다.
그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대책'과 '해외수주 활력 제고방안' 외에 조선·자동차·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혁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수출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물경기, 통상, 정치, 금융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리스크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결정으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 리스크는 작년보다 완화했지만 실물경기 리스크가 부각되고 미·중 갈등, 브렉시트 등 통상 및 정치 리스크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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