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文대통령, 인사수석 교체...3년차 국정동력 확보

윤근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28일 국세청장·법제처장·청와대 인사수석을 교체했다.

아직 청와대 일부 비서관급 인선 등이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 23일 9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가 교체된 데 이어 이날 차관급 3명의 인선이 추가로 발표되며 조직 정비가 어느 정도 매듭지어지는 모습이다.

조현옥 인사수석을 교체한 데에는 그동안 야권의 공세 대상이 된 '부실 인사검증' 논란 역시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이번에 조현옥 수석이 교체됨에 따라, 청와대 내 수석보좌관들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된 '원년 멤버'는 조국 수석 한 명만 남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KBS 특집대담에서 조 수석의 거취에 대해 "정치를 권유할 생각이 전혀 없다. (권력기관 개혁을) 법제화하는 과정이 남았는데 그것까지 성공적으로 마쳐주기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새 인사수석에 임명된 김외숙 법제처장의 경우 '법무법인 부산'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는 점, 최근 청와대를 떠난 김형연 전 법무비서관이 법제처장 자리를 채우게 된 점 등에 대해서도 야권 일각에서는 '측근 인사', '회전문 인사' 등의 지적이 나올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승희 국세청장의 후임으로 김현준 현 서울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여기에 문무일 검찰총장 역시 7월 말로 임기를 마치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후임자 천거 작업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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