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고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3월 온라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 등 전업 카드사 8곳의 3월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40조7천466억원으로 이중 온라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10조3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22.3% 급증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가운데 온라인 비중은 지난해 3월 19.3%에서 올해 3월에는 24.6%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진입한 지난 2월에는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9조4625억 원으로 전년 동월(7조473억 원) 대비 34.3%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오프라인 이용액은 30조7천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어들었다. 2월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은 30조1570억 원에서 30조1901억 원으로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2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한 해 전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등 외출을 삼가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먹거리, 생필품을 사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온라인 결제가 늘면서 덩달아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 이용액 결제도 증가했다. 지난달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액이 전년 대비 30% 급증했다. 간편결제 결제액 중 90% 이상은 카드를 이용한 것으로 보이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결제 사용 빈도가 크게 늘었다.
간편결제란 신용(체크)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해두고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 입력 등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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