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르바이트 채용문 넓어진다...장년층·여름방학 시즌 채용 늘어

윤근일 기자

장년층과 아르바이트생 채용 공고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채용 업계에서는 알바 시장의 회복세로 평가했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올 상반기 '알바몬 장년알바 채용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6월 기간 동안 50대 이상 장년층을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공고수는 188만1203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57.8% 증가한 수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년층 알바생을 많이 모집하는 분야는 △IT/컴퓨터와 △생산/건설/노무 분야였고 △교육/강사(61.5%) △외식/음료(61.2%) 분야도 황혼 알바 공고도 지난 해 대비 크게 늘었다.

분야별 공고 비중을 보면 '외식/음료' 분야가 23.1%를 차지했다.

△생산/건설/노무(20.0%) 분야가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서비스(16.8%) △유통/판매(9.7%) △고객상담/리서치/영업(8.5%) 순으로 장년층 알바생을 뽑기 위한 공고 비중이 높았다.

아르바이트 어르신 장년층 황혼 채용 2021.06.30
알바몬 제공

이와 함께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알바생 채용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천국은 기업회원 10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알바생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최근에 채용했다'는 응답이 24.3%, '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43.0%로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사장님 10명 중 7명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알바생 채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여름방학 시즌 알바생 채용에 나서는 이유를 살펴보면 '전임 알바생 퇴사로 인한 충원(50.0%, 복수응답)을 비롯해 ▲점차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돼서(30.4%)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관련 제재가 완화될 것 같아서(26.1%) 등의 답변 응답률이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손님, 매장 업무량 등이 늘어나서(21.7%) ▲여름 시즌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서(23.9%) ▲지난해 코로나19로 줄였던 알바생 인원을 복구시키기 위해서(19.6%)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서(17.4%) ▲사업을 확장 중이라서(13.0%)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천국 측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 여름방학 채용 2021.06.30
알바천국 제공

채용 업계는 알바 시장 회복세에 주목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알바몬에 등록된 공고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해 알바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띄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도 "여름방학이 시작하는 6월 중순 이후 최근까지의 채용공고 수를 살펴보면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6%,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44.8% 증가하는 등 여름 알바생 채용이 활발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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