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에 산불과 가뭄, 홍수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를 기후 위기라고 부를 만큼 미래 경제에 기후 변화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최근 세계적으로 폭염, 홍수, 폭우 등 이상 기후 현상이 관측됐다.
중국 허난 성은 1000년 만에 폭우로 침수와 붕괴 사고의 피해를 보았다.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에 홍수, 미국 캘리포니아 경우 가뭄, 대형 산불 등이 대표적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로 보도됐다.
![식량 [무료 이미지] 식량 [무료 이미지]](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58523/image.jpg)
기후 위기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후 변화는 기상 이변 현상 문제뿐 아니라 식량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후 이상 현상으로 농업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급등하면 기아 인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바다 생태계 역시 달라진다. 조업 부진으로 인한 어업 종사자의 피해 역시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기후가 온대성에서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농축수산물 생산 지도 역시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촌진흥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말까지 한반도의 쌀 수확량은 25% 이상 감소하고 10~20%, 감자는 30% 이상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조사하는 세계 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100 기준)는 11월에 134.4포인트로 넉 달 연속 상승하며 10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년 전보다 27.3% 뛰었다. 곡물(23.2%)과 설탕(37.9%), 유지류(51.4%)의 가격지수 상승 폭도 컸다.
올해 1~11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124.9포인트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 곡물 선물가격(전 분기 대비)은 올해 4분기 0.3%, 내년 1분기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인 밀 공급 부족,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필요한 옥수수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한국의 곡물자급률은 21%로 식량 78.6%를 수입에 의존하는 식량 수입국이다.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위기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50년 세계 인구가 약 97억 명이 되면 지금보다 1.7배의 식량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는 126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경험했다고 최근 CNN은 보도했다. 가뭄으로 인해 식수 공급, 작물 생산, 댐을 통한 전력 생산 등에 심각한 위협을 받았으며 최악의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도 했다.
가뭄으로 농업 수확량이 줄고 옥수수, 밀, 대두의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국제 식량난이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게다가 식량 문제는 결국 물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밀, 옥수수, 채유용 콩의 수입단가는 전달과 비슷하거나 최대 8.8% 떨어졌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 18~70% 높은 수준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수입 곡물 가격이 10% 상승할 때 소비자물가를 0.39%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1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월보다 3.7% 오른 가운데 생활물가와 신선식품 물가는 각각 5.2%, 6.3% 뛰었다.특히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 폭이 7.6%로 눈에 띄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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