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번주 경제일정] 소비자 물가 상승률 6% 근접하나…경기 회복 추세 판단도 주목

이겨레 기자

이번 주(7월 4∼8일)에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 6월 소비자 물가가 6%에 근접했을지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기 회복 추세에 대한 판단이 주목된다.

5일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5월에 5.4%를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얼마나 더 높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지는 부분에 대해선 정부가 이미 예고한 상태다. 얼마나 더 높아질지에 대한 문제만 남은 셈이다.

서울의 한 식당 가격표
▲ 서울의 한 식당 가격표. [연합뉴스 제공]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새로운 외환법을 제정하기에 앞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자본거래 신고 의무 등 외환 거래의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는 데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권별로 외국환 업무 범위가 다른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 은행, 보험사 최고경영자와 시장전문가들을 만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보험사, 저축은행의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금융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강화를 요구할 방침이다.

6일에는 한국은행이 '1분기 자금순환' 통계를 내놓는다. 이 통계를 통해 가계와 기업, 정부 자산을 어느 곳에 얼마나 운영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로는 동학·서학개미 열풍에 가계의 주식투자액과 차입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국내외 증시가 크게 부진한 만큼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7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월 경제 동향을 발표한다.

KDI는 6월 경제 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KDI가 우리 경제를 분석하며 '경기 회복세 약화'라는 표현을 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었다.

같은 날 발표되는 '5월 국제수지(잠정)'도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4월 경상수지의 경우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배당이 겹쳐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5월에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크지만, 유가 급등 등으로 흑자 폭이 1년 전과 비교해 줄었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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