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식중독 발생건수 53건, 전년대비 1.8배 증가
식중독 환자 신고수도 전년 대비 3배 급증
자영업자 식자재 구매 단계부터 변질∙교차오염 조심해야
[편집자주:폭염과 장마에 식중독 발생 건수가 늘고 있다. 가정과 자영업자 들이 지켜야할 수칙을 정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건(잠정치)으로 지난해 6월(29건)과 비교해 1.8배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잠정치라는 점을 알려주며 2007년(56건) 이후 최근 15년 사이 최다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6월 식중독 환자 신고수는 1198명으로 지난 달(650명)과 지난 해 6월(398명)과 비교 시 크게 늘었다. 대규모 식중독 발생 영향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도 식중독 환자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의견도 있다. 강력한 거리두기가 시행된 2020년에는 연간 식중독 발생 건수가 164건에 불과했고, 환자 수는 2534명으로 역대 최저치였고 2021년 연간 발생 건수는 260건, 5304명이었다.

장마도 영향을 미쳤다. 장마철에는 습할 뿐 아니라 자외선 양이 줄어들어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강수일수는 6월에 12일을 기록해 4월(7일), 5월(4일)보다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는 6월부터 열대야가 나타날 만큼 이례적으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에 더욱 주의해야 하고, 겨울철 주요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가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여름까지 지속되고 있어 식품안전관리와 개인위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에서는 ▲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하고 ▲ 장을 볼때는 실온 보관 제품, 냉장․냉동제품 순서로 구입하고, 육류는 한 번 더 포장해 육즙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음식점에서 배달 또는 포장해 먹는 경우 최대한 빨리 섭취해야 하며, 바로 먹지 못하는 경우 바로 냉장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대규모 식중독이 다수 발생하는 가운데 급식업계 관계자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학교는 9건(276명), 학교 외 집단급식에서는 17건(211명)이 신고됐다.
푸디스트 안전경영실 최종학 이사는 "여름철에는 사소한 관리 소홀도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대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개인 사업장에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식자재의 안전한 취급이 곧 안전한 음식 섭취로 이어지므로 구매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이고 보관, 조리 시에도 단계마다 위생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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