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슈인 문답] 시흥서 또 흉기난동…왜 잇따라 발생하나

김영 기자

피해자 4명 발생, 지역사회 불안 확산…제도적 대책 시급

19일 경기 시흥에서 또다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다쳤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했으며, 사건 배경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시흥경찰서
▲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제공]

◆ 사건은 어떻게 발생했나?

사건은 오후 2시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주거 밀집 지역에서 벌어졌다.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행인 4명이 다쳤고, 그중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갑자기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즉시 순찰 인력을 투입해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 치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왜 흉기난동이 잇따르고 있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흉기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심리적 불안정과 사회적 고립이 사건 발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사회적 관계망에서 고립된 개인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신건강 관리와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의 예방적 순찰과 범죄예방 시스템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반응은?

사건 현장이 주거 밀집 지역인 만큼 주민 불안은 확산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아이들 등교길이 두렵다”며 치안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역 자치단체는 긴급 회의를 열어 방범 인력 확충과 취약지역 순찰 강화를 논의했다. 시흥시는 심리 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해 피해자와 주민들의 불안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시민 체감 안전이 크게 흔들린 상황에서 경찰·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떤 제도적 대책이 필요한가?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흉기난동을 막기 위해 심리상담·정신건강 지원체계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재정비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 포착할 수 있는 제도가 요구된다.

경찰청은 “흉기난동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공공장소 순찰과 정보 수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강력범죄 처벌 강화와 정신건강 관리 확대를 위한 법안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범죄학회는 “흉기난동은 단순 범죄가 아니라 사회적 경고 신호”라며 제도적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건사고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

정청래 “이해찬 남긴 숙제 잊지 않겠다…개혁과 평화 반드시 실현”

정청래 “이해찬 남긴 숙제 잊지 않겠다…개혁과 평화 반드시 실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민주화의 상징이자 당의 큰 별이 지셨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부 "쿠팡 美투자사, 金총리 발언 자의적 편집·왜곡" 반박

정부 "쿠팡 美투자사, 金총리 발언 자의적 편집·왜곡" 반박

정부는 23일 쿠팡의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제기를 예고하면서 김민석 국무총리의 발언을 인용한 것과 관련, "전체적 발언 맥락과 무관한 자의적 편집과 의도적 왜곡"이라고 정면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