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 감소 폭은 축소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6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4만5천명(0.8%)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작년 4월(26만1천명) 이후 처음으로 2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의 부진이 계속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7천명(-1.5%) 줄며 작년 7월 이후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건설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10만6천명(-5.1%) 감소했다.
다만 두 업종 모두 전월보다는 취업자 감소 폭이 축소됐다.
내수 관련 업종의 고용 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6만7천명(-2.8%) 감소했다.
2021년 11월(-8만6천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1만8천명(0.6%) 늘어 15개월 만에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3천명·7.7%),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만7천명·8.4%), 금융및보험업(7만 2천명·9.6%) 등도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과 30대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37만명, 30대는 13만2천명 각각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704만9천명)는 고령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었다.
반면 20대는 12만4천명, 50대는 6만8천명, 40대는 3만9천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또한 15만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가 36만2천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도 2만5천명 늘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9천명 줄며 6.1% 감소했다.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근로자도 8만4천명 줄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3.8%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5%로 0.5%p 높아졌다.
다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0.7%p 하락하면서 46.2%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85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2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0.2%p 낮아졌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인구는 3천1만2천명을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2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2천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4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천명 줄었다.
이 중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5만6만명 늘었다. '취업 준비' 인구도 5만6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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