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힘 "추경 큰 틀에 반대 없지만 소모성·선심성인지 따져야"

김영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민생을 위한 생산적인 추경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자체에 대해선 큰 틀의 반대는 없는데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며 "소모성이냐 선심성이냐 아니면 진짜 국민 민생을 돕는 생산적인 것이냐를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어렵고 집값은 불안하고 경제가 상당히 문제 아니겠느냐"며 "저희도 신임 지도부를 구성해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기조를 정해가며 가장 빨리 정해야 할 것이 추경과 부동산"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연합뉴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떻게 (추경) 재원을 마련했나 궁금했는데 올해 배정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산 9천640억원 중 상당 부분을 전용해 마련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소멸을 걱정하면서 부산·울산·경남에 투자하는 재원을 깎아 전 국민에게 나눠주는 게 이재명식 경제학이냐"며 "결국 현금을 살포하며 미래 투자를 포기하면 아르헨티나나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정부의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 "정권이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말을 몇 번 뒤집는 것이냐"며 "민생 회복 지원금이 편성돼 집행하는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보면서 나랏돈 빼먹는 일당이 활개 치지 않도록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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