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1.4를 기록하며, 2018년 1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 등이 소비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를, 이하이면 비관적인 심리를 의미한다.
▲현재경기판단지수 7p 상승 "소비개선 수출호조" 견인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월 대비 7p 상승한 93으로, 6개 구성 지수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현재생활형편지수(96) 역시 2p 상승하며, 체감 경기가 나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지수(100)는 6p 하락하며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모습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소비개선과 수출 호조 지속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며, 향후전망은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부진 우려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도 반등세
7월 ‘6·27 가계부채 대책’ 발표로 11p 급락했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8월 들어 2p 상승한 111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혜영 팀장은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 추세이기는 하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직 높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런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고용·금리·물가 전망은?
취업기회전망CSI(92)는 6p 하락하며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금리전망지수(95)는 변화가 없었고, 가계수입전망(102) 및 소비지출전망(111)도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에 대한 인식과 기대치는 다소 엇갈렸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5로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식은 3.0%로 0.1%p 하락했으나, 향후 1년간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0.1p 상승했다.
이는 실제 물가보다는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현재의 경기 체감은 개선되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제 통상 환경 변화, 금리 수준, 고용 시장 동향 등이 향후 소비자 심리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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