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테크 공룡, 정치 리스크 속 성장 가속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3,300억 달러(약 458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새로운 직원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2분기 매출이 480억 달러를 돌파하며 25% 성장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가는 주당 200.41달러로 약 6개월 전의 3,150억 달러 가치 평가보다 5.5% 상승한 수치다.
2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식 환매는 바이트댄스가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480억 달러(약 66조6300억원)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매출은 중국 내 시장에서 창출됐으며 광고 수요의 회복이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은 바이트댄스 우위, 기업 가치는 메타 압도적
바이트댄스는 1분기 매출 43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메타(423억 달러)를 넘어섰다.
두 회사 모두 2분기에도 20% 이상의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여전히 메타의 1조 9천억 달러 시가총액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치 격차의 주된 원인을 틱톡의 중국 소유권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규제적 리스크로 분석했다.
▲틱톡 매각…직원 대상 정기적 바이백
바이트댄스는 미국 의회의 법안에 따라 올해 1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전면 금지 조치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각 기한을 9월 17일까지 연장했으며, 매각이 성사될 경우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주축이 되고 바이트댄스는 소수 지분을 유지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틱톡의 미국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스페이스X, 오픈AI와 달리 외부 투자자 자금 없이 자사 자금으로 바이백을 진행하는 특이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높은 수익성과 재무 유연성을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상장 전 직원 유지를 위한 유동성 확보 수단이며, 불확실한 틱톡의 미국 사업 상황 속에서 미국 내 직원 사기 진작 효과도 기대된다.
바이트댄스는 엔비디아 칩 구매, AI 인프라 구축, 자체 모델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중국의 인공지능 리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전망은?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매출 측면에서는 이미 메타를 제쳤지만,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 때문에 기업가치에는 큰 격차가 존재한다.
미국에서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은 완화될 수 있으나, 중국 본사와의 연결성, AI 투자 확대, 글로벌 규제 대응이 장기적인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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