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업 신용카드사의 대출자산이 증가세 둔화와 함께 건전성 저하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출 연체율은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업계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 대출자산 성장세 둔화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사의 대출자산(카드론·리볼빙·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과 PF·기업대출 등 비카드대출 포함)은 2021~22년 연평균 10% 이상 증가했으나, 2023년 이후 소비 부진·부동산PF 부실 여파로 증가율이 크게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0.1%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 연체율 2014년 이후 최고치
대출자산 연체율은 지속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 말 2.3%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카드대출 부문의 연체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 비카드대출 연체 급등
기업대출 중심의 비카드대출 연체율은 2021년 말 0.6%에서 2025년 2분기 말 3.0%로 급등했다.
이는 내수 회복 지연에 따른 ▷도소매·숙박음식업 연체율 상승, ▷부동산PF 부실 확산으로 인한 건설·부동산업 연체율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 카드론 차주의 취약성 심화
대출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카드론 역시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카드론 연체율은 2021년 말 1.7%에서 2025년 2분기 말 2.4%로 상승했다.
이는 소득 여건 악화와 함께 자영업자, 중·고령층 등 사업·생계형 자금 수요가 늘어난 점, 2024년 이후 저소득층 신규 차주 비중이 증가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2024년 이후 신규 카드론 차주 가운데 저소득층 비중이 늘고 평균소득은 하락, 경기 민감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 업권 안정성은 유지…향후 모니터링 필요
올해 2분기 말 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7%로 규제 비율(8%)을 크게 상회해, 업권 전반의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한은은 "카드론 차주의 취약성과 경기 민감도가 동반 확대된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추가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와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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