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월 희토류 수출이 전월 대비 31%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희토류 수출량은 4,000.3톤으로,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8월 대비 30.9% 감소한 수치다.
▲ 연간 누적은 증가했지만, 추세는 하락
1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의 누적 희토류 수출량은 48,355.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6월 사상 최고치 이후 수출은 매달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4월 수출 제한 조치 이후 다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수출 제한 조치와 무역 마찰의 재점화 우려
중국은 지난 4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6월까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지만, 7월부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주 중국이 추가적인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중 간 무역 휴전에 다시금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 미국, 추가 관세 경고…무역 휴전 흔들릴 가능성
중국의 조치 직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8월 연장된 무역 휴전의 안정성을 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미국과 유럽의 희토류 수입 안정화 노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세부 영향은 아직 불분명…국가별 데이터 대기 중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및 관련 자석 가공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희토류는 전기차, 항공기 엔진, 군사용 레이더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국가 및 품목별 데이터가 아닌 총계 자료이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제품이나 국가가 영향을 받았는지는 오는 10월 20일 세부 자료 공개 이후에야 확인할 수 있다.
▲ 일부 품목은 증가…‘희토류 자석’ 수출 상승
이번 통계가 전체 희토류 수출량 감소를 보여주긴 했지만, 품목별로는 상이한 움직임도 나타났다.
일례로 7·8월 전체 희토류 수출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희토류 자석류(rare-earth magnets) 수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첨단 전자부품과 신에너지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특정 제품군의 수출을 지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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