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제 리포트] 10월 온라인쇼핑 22.7조원 역대 최대…배달앱·테슬라 견인

음영태 기자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 7,103억 원으로 역대 10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 서비스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분야가 성장을 견인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2조 7,103억 원으로, 전년 동월(21조 6,584억 원) 대비 4.9%(1조 519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9월) 대비 4.2% 감소한 수치이긴 하나, 추석 등의 특수 요인으로 인해 9월 거래액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흐름으로 풀이된다.

10월 소매판매액 중 여행, 음식 서비스 등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7.5%로 나타났다.

▲ 상품군별로 음식서비스·자동차용품 강세…문화·레저는 부진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음식서비스(3조 5,670억 원), 음·식료품(3조 400억 원), 여행·교통서비스(2조 9,143억 원)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식서비스( 13.6%),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38.6%), 음·식료품( 4.4%) 등의 소비 증가가 전체 거래액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윤 국가데이터처 서비스업동향과장은 "2차 소비쿠폰 지급과 할인행사 등으로 공공배달앱 등에서 크게 증가해 음식서비스 부문이 크게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 신형 전기차 인도량 증가 등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부문이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22.2%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창윤 과장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 부문 감소는 영화와 콘서트 예매가 비중을 차지하는데 10월 긴연휴 공연횟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모바일쇼핑 비중 78%... 여전히 주력 채널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7,14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상승했다.

총 거래액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8.0%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했다.

모바일이 온라인쇼핑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음식서비스(98.8%), 이쿠폰서비스(91.0%), 애완용품(82.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 전문몰이 종합몰보다 성장률 높아...소비자 니즈의 다양화 반영

온라인몰 운영 형태에 따라 살펴보면, 전문몰 거래액은 10조 3,80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하며 종합몰(12조 3,298억 원, 2.2%)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운영형태별로는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이 5조 3,63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며, 온라인몰(4.1%)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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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소매판매 중 온라인쇼핑 비중 27.5%…전월 대비 소폭 하락

10월 전체 소매판매액(경상금액 기준)은 약 55조 6,487억 원이며, 이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7.5%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29.2%)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로, 계절적 요인이나 오프라인 프로모션의 영향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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