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투자회사 소프트뱅크 그룹이 2025년 말까지 오픈AI에 대한 총 225억 달러 투자 약속 이행을 위해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손정의 회장은 엔비디아, T-모바일 지분 매각과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으며, ARM 지분을 담보로 한 대출 여력도 활용하고 있다.
▲ 손정의의 ‘올인 베팅’…AI 패권 전쟁 참여 선언
이번 오픈AI 투자는 손정의 회장의 커리어에서 가장 과감한 ‘올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올해 말까지 오픈AI에 총 300억 달러 규모의 평가 기준으로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업 가치가 현재 9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어 큰 수익이 기대된다.
손 회장은 엔비디아 지분 전량(58억 달러)과 T-모바일 US 일부 지분(48억 달러)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고,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신규 투자는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 ARM 담보 대출이 핵심 자금줄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보유 지분을 담보로 한 마진 대출에서 115억 달러의 미사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
ARM 주가는 IPO 이후 3배 이상 상승해, 소프트뱅크의 담보 여력을 더욱 확장시켰다.
소프트뱅크는 9월 말 기준 4조 2천억 엔(약 271억 달러)의 현금도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T-모바일 US의 4% 지분(약 110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 자회사 IPO 및 디디 지분 매각도 추진
소프트뱅크는 자회사 결제 앱 ‘PayPay’의 IPO를 내년 1분기로 연기했으며, 상장을 통해 2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차량 호출 플랫폼 디디(Didi)의 홍콩 재상장을 앞두고 일부 지분 매각도 검토 중이다.
▲ 오픈AI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업
소프트뱅크는 오픈AI와 함께 미국 정부의 AI 주도권 전략의 핵심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투자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5천억 달러 규모의 계획으로, 메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오픈AI는 2024년 10월, 비영리 조직에서 ‘영리법인’으로 전환해 남은 200억 달러 자금 유입 조건을 충족시켰으며, AI 모델 훈련 및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규모 자금이 필수다.
▲ 경쟁 심화 속 ‘코드 레드’ 발동한 오픈AI
오픈AI는 구글의 제미나이 등장으로 경쟁이 격화되자, ‘코드 레드’ 체제에 돌입하고 챗GPT 성능 개선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샘 알트먼 CEO는 향후 1조4천억 달러를 투입해 30GW의 컴퓨팅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이는 매주 1GW(약 4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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