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 침체라는 위기를 맞은 국내 기계업계가 해외 판로를 넓히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30일 기계업계에 따르면 선반과 프레스 등을 생산하는 공작기계 업체들은 올해 사업중점을 `수출 활성화'로 내걸었다.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대비 8.0% 증가한 2조4천115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내수침체가 본격화된 올해에는 수출을 더 늘려야 불황기를 건널 수 있다는 것.
공작기계 업체들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남미지역에 시장조사단을 보내고 일본 등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엔고 현상으로 탄탄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만큼 국산 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공작기계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건설장비 등을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도 해외시장을 `승부처'로 정했다.
이 회사는 대형 광산장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노르웨이 덤프트럭 생산업체인 목시(Moxy) 엔지니어링사(社)를 인수한 바 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각지에 판매법인 등 사업거점을 갖추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통상 매출액의 13% 가량을 차지하던 수출의 비중을 올해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2년 연속으로 국내 승강기 업계 실적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엘리베이터 판매가 부진을 보일 수 있으므로 판로를 다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수출 대상국을 기존 40여개국에서 50여개국으로 늘리고 현지법인을 1∼2곳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속 엘리베이터 기종의 수출을 늘리고 승강장 스크린 도어나 물류 자동화 설비 등 비승강기 부문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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