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수침체에 기계업계도 `해외로'

내수시장 침체라는 위기를 맞은 국내 기계업계가 해외 판로를 넓히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30일 기계업계에 따르면 선반과 프레스 등을 생산하는 공작기계 업체들은 올해 사업중점을 `수출 활성화'로 내걸었다.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대비 8.0% 증가한 2조4천115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내수침체가 본격화된 올해에는 수출을 더 늘려야 불황기를 건널 수 있다는 것.

공작기계 업체들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남미지역에 시장조사단을 보내고 일본 등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엔고 현상으로 탄탄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만큼 국산 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공작기계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건설장비 등을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도 해외시장을 `승부처'로 정했다.

이 회사는 대형 광산장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노르웨이 덤프트럭 생산업체인 목시(Moxy) 엔지니어링사(社)를 인수한 바 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각지에 판매법인 등 사업거점을 갖추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통상 매출액의 13% 가량을 차지하던 수출의 비중을 올해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2년 연속으로 국내 승강기 업계 실적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엘리베이터 판매가 부진을 보일 수 있으므로 판로를 다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수출 대상국을 기존 40여개국에서 50여개국으로 늘리고 현지법인을 1∼2곳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속 엘리베이터 기종의 수출을 늘리고 승강장 스크린 도어나 물류 자동화 설비 등 비승강기 부문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