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화학 순익 1조..사상 최대

창사이래 처음..매출 14조4천억, 영업익 1조4천억 돌파

LG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리는 실적 잔치를 벌였다.

LG화학은 2008년에 매출 14조4천878억 원, 영업이익 1조4천296억 원, 경상이익 1조3천238억 원, 순이익 1조26억 원 등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34.2%, 영업이익은 87.2%, 경상이익은 61.0%, 순이익은 46.1% 증가했다.

매출과 이익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경영성적일 뿐 아니라,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익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자회사와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6조7천76억 원, 영업이익은 1조4천256억 원, 경상이익은 1조2천789억 원, 순이익은 1조26억 원 등이다.

작년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매출은 3조2천369억 원, 영업이익은 1천226억 원, 경상이익은 677억 원, 순이익은 616억 원 등이다.

LG화학은 경영실적이 좋게 나온 주요 배경으로 석유화학부문의 합병 시너지 효과와 전지부문의 매출 및 이익 대폭 개선, 광학/전자재료부문의 탄탄한 수익 실현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지난 3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속도 경영으로 강한 체질을 갖추게 된 것도 최대 이익 달성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세계 경제불황으로 올해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따라서 올해는 비용(Cost)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제품을 싸게 생산하고, 고객에게 더욱 낮은 가격으로 빨리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독보적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확보해 경쟁사와 차별화한 고객 가치 창출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올해 전략의 실행속도와 조직문화 변화속도를 높이려는 `스피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핵심사업 강화와 고객 가치 혁신, 조직역량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집중적으로 실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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