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PC 제조업체인 델이 이르면 다음 달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델은 웹브라우징과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며, 애플의 아이폰처럼 키보드가 없는 터치스크린 방식과 키보드가 있는 슬라이드형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델은 시카고 인근 지역의 사무실에서 1년 이상 전문기술자 그룹을 운영하면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시제품을 제조했다.
델의 창업주인 마이클 델은 지난 2007년 경영에 복귀했을 때부터 스마트폰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진출을 검토해왔으며 모토로라에서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델은 직전 분기 PC 시장 점유율이 13.7%를 기록해 1년 전 14.6%보다 떨어졌고, 매출도 3%, 수익은 5%가 각각 감소하는 등 경기침체에 따른 PC 수요 부진으로 고전해왔다.
신문은 그러나 델이 휴대폰 시장 진출 계획을 최종 확정 짓지는 않았으며 상황에 따라 이를 포기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델이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려면 통신망 사업자와의 계약을 타결해야 하고 블랙베리와 아이폰이 70%를 차지하는 미국시장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등 어려운 진입 장벽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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