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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여고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부산 지역은 대덕여고를 포함, 70개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개선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29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 대덕여고 앞 비탈길에서 승합차 추락사고가 발생해 여고생 3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대덕여고는 가파른 비탈길과 미흡한 안전장치로 지난해 참사 이전인 2007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 주민들은 통학로 개선사업에 대한 의견을 냈지만 꽃다운 여고생들을 잃고 나서야 교문 앞 비탈길 공사가 시작됐다.
5일 인터넷 매체인 '노컷뉴스'는 현재 대덕여고 통학로 교통안전시설 공사에는 모두 1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 봄 학기가 개학하기 전에 공사가 끝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부산시는 지역의 70개교를 선정, 사고 위험이 큰 학교부터 3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차례로 공사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부산시는 상반기 내로 우선 58개 학교의 통학로 정비 사업을 마친다는 방침이지만 2월 현재, 공사가 끝난 학교는 동래구 사직고 등 2개교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학교는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다.
신문은 부산시청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최대한 빨리하고는 있는데 예산 절차라든지 그런 것 때문에 서두른다고 해도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기 중 공사가 진행되면 공사용 차량과 자재 등으로 학생들의 통학길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안전 팬스 설치 등 공사장 주변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대덕여고 참사 당시 사진=SBS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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