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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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41점 폭발' SK, 삼성 꺾고 2연승…KCC도 4연승 공동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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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이 41점을 쏟아낸 SK는 삼성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고, KCC는 4연승으로 공동3위가 됐다.

서울 SK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선수 테런스 섀넌과 방성윤의 활약을 앞세워 87-77로 승리했다.

섀넌은 41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 승리를 진두 지휘했고, 방성윤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해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김민수(12득점 7리바운드)와 김태술(5득점 9어시스트 4스틸)도 제 역할을 다했다.

7위 SK(18승30패)는 이날 승리로 삼성전 2연패에서 탈출했고, 삼성(21승17패)은 단독3위에서 공동3위로 내려앉았다.

SK는 1쿼터 초반 새로운 외국인선수 그레고리 스팀스마(4득점 4리바운드)가 테렌스 레더(26득점15리바운드)를 꽁꽁 묶고 섀넌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해 주도권을 잡았다.

SK의 독주도 잠시였다. 레더가 이내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자 삼성은 점수차를 좁혀갔다.

2쿼터 초반 차재영(13득점)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쌓았고, 박종천(6득점)과 이상민(6득점5어시스트)이 연이은 3점슛으로 뒷받침했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기계'라는 별명에 걸맞은 맹활약을 펼친 섀넌의 득점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섀넌이 29득점을 쏟아낸 가운데 SK는 전반을 43-42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3쿼터 중반까지 이어졌지만, SK는 방성윤과 김민수, 섀넌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맹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점차 벌렸다.

3쿼터 중반 이후 삼성이 레더와 이규섭(12득점)이 4점을 합작하는데 그치는 사이 SK는 삼각편대가 대거 15점을 추가해 66-57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삼성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1분여 만에 7점을 더해 2점 차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SK에는 섀넌과 방성윤이 버티고 있었다.

섀넌이 홀로 8점을 더하며 리드를 지킨 SK는 방성윤이 4쿼터 후반 홀로 7점을 추가해 87-77로 승리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40분 동안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대구 오리온스에 99-66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3위로 올라섰다.

KCC의 칼 미첼과 하승진이 각각 23득점 15리바운드와 11득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고, 마이카 브랜드(19점)과 추승균(15점)도 34점을 합작해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레지 오코사(17득점 12리바운드)와 딜리온 스니드(27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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