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실패한 뒤 이를 비관해 가출했던 서울대생이 숨진채 발견됐다.
9일 오후 7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원효대교 북단에서 한강대교 방향 100m 지점에서 실종됐던 서울대 3학년 휴학생 윤모씨(28)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선배 임모씨(34)와 함께 주식투자를 했으나 모두 1억7000여만 원을 잃은 뒤 지난해 12월18일 '가족과 돈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갚을 길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14장 분량의 유서를 써놓고 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윤씨가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해 한강에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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