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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WC예선>알리 다에이 감독, "페널티킥 판정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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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 페널티킥이 나왔어야 했다."

다잡았던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이란의 다에이 감독이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란은 11일 오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 한국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터진 자바드 네쿠남(29. 오사수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할 경우 한국을 제치고 선두로 나설 수 있었던 이란은 '캡틴'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막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 3위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난 후 알리 다에이 감독(40)은 이란 메르 통신(MNA)과의 인터뷰에서 "호주 심판이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불어 줘야 했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당시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국 수비수 조용형(26. 제주)이 상대 공격수 바히드 하세미안(33. 보쿰)과 충돌했지만 심판은 정당한 몸싸움으로 판단해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아쉬움을 곱씹은 다에이 감독은 계속된 인터뷰에서 한국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국의 남아공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젖은 그라운드가 한국에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한 다에이 감독은 "우리는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세웠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이 더 많은 찬스를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4명의 유럽파가 합류했다"고 이란 젊은 선수들의 투지를 높게 사면서 "우리는 여전히 월드컵에 올라갈 기회가 있다"며 남은 4번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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